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880명을 대상으로 ‘상대방별 회사평가’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친구나 지인이 회사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얘기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47.6%로 가장 많았다. ‘부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직장인은 29.7%, ‘긍정도 부정도 안한다’가 22.7%로 나타났다.
반대로 직장동료들과 회사에 대해 얘기할 때는 ‘부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응답자가 57.0%로 가장 많았으며,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답변은 20.8%에 그쳤다. ‘긍정도 부정도 안한다’는 답변은 22.2% 차지했다.
직장인 10명 중 3명 정도는 상대방에 따라 회사에 대해 달리 말한다는 것이다. 친구와 지인들 앞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직장인이 26.8%P 높게 나타난 반면, 직장동료 앞에서는 부정적인 부분을 얘기한다는 직장인이 27.4%P 높았다.
한편 친구나 지인 앞에서 회사의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하는 부분(*복수응답)으로는 ‘복리후생’이라 답한 직장인이 응답률 5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수준(42.0%) △기업문화(41.3%) △인센티브(27.9%) △조직구성원(14.3%) △업계순위(13.8%) △회사매출액(12.2%) △직원 수(10.3%) △기타(2.6%) 순으로 조사됐다.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하는 이유에대해서는 ‘자신의 능력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이란 답변이 66.1%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34.8%) △회사에 대한 자부심으로(31.5%) △남들의 부러움을 사기 때문에(10.0%) △기타(1.2%) 순이었다.
또한 직장인 과반수가 자신의 연봉에 대해 과장해 말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을 과장해 얘기해 봤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 57.4%로 이들이 올려 말한 연봉은 평균 497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장동료들과 회사에 대해 부정적인 부분을 말할 때는 주로 ‘복리후생(65.1%)’과 ‘연봉수준(6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업문화(27.3%) △인센티브(24.7%) △조직구성원(21.9%) △인사고과(21.1%) △매출(9.0%) △직원 수(4.2%) △기타(1.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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