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기관장 회의는 이채필 장관 취임이후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하반기 추진할 고용노동정책방향에 대해 본부·지방관서간에 인식을 공유하여 실제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하반기 고용노동정책방향’과 고용노동부 비전·미션 등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고용노동부의 약속’을 설명하고 ▲복수노조 정착 등 노사관계 선진화 ▲일자리 현장 지원활동 ▲반부패․청렴강화 특별대책 등 핵심 3대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채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전국기관장회의는 올 하반기에도 일자리 중심의 정책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의 기관장들에게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해결하는 등 일자리 현장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관계부처, 자치단체와 함께 해소방안을 마련하여 국민의 일자리 체감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근로자들의 근로조건향상과 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궁극적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노사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복수노조와 교섭창구단일화 제도의 연착륙이 중요하며, 이는 고용노동부의 중요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법 테두리 내의 자치 원칙을 견고히 지켜나가는 동시에 원활한 제도시행을 위해 지방관서와 본부가 협력하여 현장 지도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뇌물·향응 수수 등 비위행위를 막기 위해 ‘직무배제, 공직 퇴출제’ 등 강도 높은 청렴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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