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구인인원·인력부족률 모두 감소
상반기 구인인원·인력부족률 모두 감소
  • 박규찬
  • 승인 2011.06.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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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구인인원은 57만7,000명, 채용인원은 46만3,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61만3,000명), 8.1%(50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는 구인인원 47만6,000명, 채용인원 36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6.1% 감소했으며, 300인 이상 사업체는 각각 10만2,000명, 9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7%, 14.9% 감소했다.

이 기간에 적극적인 구인에도 불구하고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은 11만4,000명으로 전년동기(11만0,000명) 보다 3.9% 증가하였으며, 미충원율도 19.8%로 전년동기(17.9%) 보다 1.9%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충원 사유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2.5%),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17.2%)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직능수준이 높은 직무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체에서는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34.0%)의 사유로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 및 생산활동을 위하여 추가적으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력(부족인원)은 26만4,000명으로 전년동기(28만5,000명)대비 7.4% 감소하고, 인력부족률은 2.9%로 전년동기(3.3%)대비 0.4%p 감소했다.

아울러, 올해 2/4분기부터 4/4분기까지 채용계획인원은 27만7,000명으로 전년동기(29만5,000명)대비 6.2% 감소할 전망이다.

경기와 고용사정이 회복되고 있어 인력부족률 등 통계지표가 경제위기전(‘08.1/4)의 상황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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