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431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시 평판조회’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 33.2%가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직종으로는 ‘영업/영업관리’(38.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기획’(22.4%), ‘기술/기능직’(22.4%), ‘인사/총무’(21.7%), ‘재무/회계’(21.7%), ‘마케팅’(16.1%), ‘서비스’(16.1%), ‘제조/생산’(8.4%), ‘IT/정보통신’(7.7%), ‘연구개발’(7.7%) 등의 답변이 있었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외국계 기업’(73.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기업’(58.6%), ‘공기업’(54.6%), ‘중소기업’(29%) 순이었다.
평판조회를 통해 확인하는 부분으로는 ‘성격 및 인성’(69.2%,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근무태도’(61.5%), ‘이직사유’(40.6%), ‘대인관계’(39.2%), ‘조직적응력’(32.9%), ‘커뮤니케이션 능력’(12.6%), ‘성과’(12.6%), ‘업무 방식’(7%) 등이 있었다.
평판조회를 하는 이유로는 53.8%(복수응답)가 ‘개인의 성향 등이 업무 성과나 분위기에 영향을 미쳐서’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서류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워서’(44.8%), ‘조직 문화에 맞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어서’(25.2%), ‘과장,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25.2%), ‘다양한 모습을 파악할 수 있어서’(18.2%), ‘중요한 직책, 직무라서’(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평가 시 평판조회 결과가 미치는 영향으로는 ‘참고만 한다’는 의견이 37.1%로 가장 많았지만,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33.6%)을 주거나, ‘채용 평가 항목에 점수로 반영’(28%)하는 등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도 절반이 넘었다.
한편, 평판조회를 하지 않는 기업(288개사)은 그 이유로 ‘선입견이 생길 것 같아서’(33%,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계속해서 ‘평판조회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25.7%), ‘채용 전형으로 충분히 평가 가능해서’(20.8%), ‘의뢰할 사람이 없어서’(14.9%), ‘평판 조회 결과가 실제와 맞지 않아서’(13.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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