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大, 취업 질 높아져
한국폴리텍大, 취업 질 높아져
  • 박규찬
  • 승인 2011.05.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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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의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허병기) 올해 1만1,634명의 졸업생을 배출, 취업 분석 결과 연봉 3,000만 원 이상의 고액연봉자가 97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462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평균 연봉도 2,503만원으로 지난해 1,972만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한국폴리텍Ⅳ대학 청주캠퍼스(학장 이종태)는 올해 2월 239명의 졸업생 중 LG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 케피코 등 국내 메이저급 대기업 취업률(연봉 3,000만원 이상)이 43.5%에 달하고 있다. 반도체시스템과의 경우 취업자 30명 중 66.7%인 20명이 기업전담제를 통해 연봉 3,000만원 이상을 받고 대기업에 취업했다.

이종태 학장은 “청주캠퍼스 고임금 취업률이 높은 비결은 FL시스템(Factory Learning system: 현장실무중심 교육체계)”이라며 “LG화학, 하이닉스반도체, 동부하이텍, 에이스디지텍 등 54개 국내 대기업 및 우량기업과 113명 채용예정 맞춤훈련 협약을 통해 2012년부터는 취업률 100%라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도희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는 취업자 30명 중 3명이 4,000만원 이상 고임금을 받고 취업을 했다며 학력에 관계없이 평생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고 꾸준히 매진한다면 고임금 대기업 취업의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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