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고용 취업 포털 ‘잡999’ 오픈 가시화
민간고용 취업 포털 ‘잡999’ 오픈 가시화
  • 김연균
  • 승인 2011.05.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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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용서비스협회(회장 박시연)가 직업소개기관들의 민간 고용서비스 영역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포털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 전국고용서비스협회에서 열린 교육에는 100여명의 회원사들이 참석해 포털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시사했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협회의 현 홈페이지 관리 업무를 담당한 서일대학 남궁일주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오는 25일 오픈 예정인 민간고용서비스 포털(www.job999.or.kr)은 지난해 1월 열린 제1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박시연 회장의 제안에 따라 시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박 회장은 “고용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을 잇는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정보공유체계 마련은 구직•구인자 모두에게 정보 접근성을 높여 온•오프라인 고용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제안을 받아들여 관련 예산 1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구축된 고용서비스 포털 사이트는 개인 및 기업 회원은 물론 회원사까지 가입 가능하며, 특히 Near-Pro 업무 프로그램을 통해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정보와 연계돼 직업소개소 정보 및 회원의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 누출 등에 대한 우려를 잠식시키기 위해 회원 등급에 따른 차등은 존재한다.

유료직업소개사업 등록을 마친 사업자 대표들은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전국고용서비스 홈페이지(www.knesa.or.kr) 가입자는 온라인회원, 공제보험가입자는 준회원, 전국고용서비스협회의 지회•지부 가입자는 정회원으로 구별된다. 정회원이 되고자 하는 회원은 월회비 납부 등 일정의 비용이 발생한다.

특히 전국고용서비스협회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설될 강좌마다 설정된 진도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학습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직업소개 사업자의 업무 효율 및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시연 회장은 “이번 무료 교육을 통해 포털 구축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25일 정식 오픈 이후에도 협회 회원사 및 기업, 개인회원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교육 수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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