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1명꼴 재직회사서 ‘유연근무제’ 실시
직장인 10명 중 1명꼴 재직회사서 ‘유연근무제’ 실시
  • 강석균
  • 승인 2011.04.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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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1명은 현재 회사에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876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10.0%가 현재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서 유연근무제(탄력근무,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시하고 있는 유연근무제의 형태를 묻자 ‘1일 근무시간 8시간을 유지하되 출퇴근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시간출퇴근제(탄력근무제)’(59.1%)가 가장 많았다.

이어 ‘1일 8시간을 구애 받지 않고 주 40시간 내에서 1일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근무시간선택제’(11.4%), ‘풀타임보다 짧게 일하는 △ 시간제근무’(11.4%) ‘부여 받은 업무를 집에서 수행하는 △재택근무제’(9.1%) ‘원격근무사무실&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해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업무를 하는 △ 원격근무제’(4.5%), ‘총 근무시간을 유지하면서 집약근무보다 짧은 시간(5일 미만)근무하는 △ 집약근무제’(4.5%)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788명에게 회사에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겠다고 하면 찬성하겠느냐고 묻자 86.5%가 찬성할 것이라고 답해 유연근무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유연근무제는 ‘출퇴근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탄력근무제’(41.1%)였으며, 이어 △ 근무시간 선택제(29.2%) △ 집약근무제(12.1%) △ 재택근무제(7.8%) △ 시간제근무(6.2%) △ 원격근무제(3.7%)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생각하는 유연근무제의 장점은 무엇일까? 5명 중 3명 꼴인 61.4%는 △ ‘직원들의 생활에 대한 배려로 개별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강화된다’(18.5%) △ ‘효율적인 업무 관리 가능하다’(12.1%) △ ‘사무실 운영 및 인건비가 절감된다’(6.4%) △기타(1.6%)순이었다.

유연근무제의 단점으로는 △ ‘개인주의 등으로 팀 워크가 부족해진다’(49.3%)는 점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 ‘근무 기강이 해이해져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22.6%) △ ‘출근시간 등을 따로 관리해야 하고 인사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15.1%) △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나 충성도가 낮아진다’(10.3%)등의 응답이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주요 기업이 속속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도입함에 따라 다른 기업으로도 이 같은 근무 형태가 확산 될 것” 이라면서 “특히 임신과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이 생길 수 있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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