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의 2월 방문자수는 인터파크, GS SHOP 이어 분야 3위 수준이었지만, 1인당 체류시간(해당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1위인 인터파크보다 1분 31초나 길었고, 1인당 페이지뷰는 7.7건, 방문일수는 0.01일이 많았다. 다시 말해, 상위 사이트에 비해 방문자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닷컴은 한 달에 31분 이상 사이트를 이용하는 ‘충성 고객’ 수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한 달 체류시간이 1시간을 초과하는 이용자 중 여성 방문자의 수가 4만 명 이상으로 인터파크보다는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롯데닷컴의 고객 충성도 향상에 여성 고객들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랭키닷컴 최청선 과장은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성공의 첫 걸음은 방문자수와 페이지뷰를 늘리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방문자들이 사이트 내에서 더 많은 컨텐츠를 소비하고 더 오래 머무르게 해 결국에는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있다”며 “롯데닷컴이 이번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백화점 1등 브랜드’라는 프리미엄에 안주하지 않고 온라인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고민하고 준비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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