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쑤조우 노말헥산 중독관련, 애플 협력업체 윈텍 1인당 8만위안씩 보상키로 합의
中, 쑤조우 노말헥산 중독관련, 애플 협력업체 윈텍 1인당 8만위안씩 보상키로 합의
  • 신동훤
  • 승인 2011.03.25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애플사의 주요 협력업체중 하나인 대만기업 윈텍이 자사의 중국 쑤조우 공장에서 발생한 현장 근로자들의 노말헥산 노출에 대한 산업재해에 대해 115명 직원 각각에게 1인당 8만위안(한화 약 1,475만 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감염 중국 근로자들은 이 돈이 부족하다며 받기를 거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인터뷰한 산재근로자는 8만위안은 향후 의료비용 및 기타비용을 고려할 때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서 일부 근로자들이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앞으로 항의서한을 보낸 것을 전한 바 있다.

대만기업 윈텍은 2008년 5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노말헥산을 사용해왔고 문제가 생긴 이후 사용을 중지해왔다.

이 회사는 알콜보다 노말헥산이 빠른 작업에 유리해 이를 사용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관련비용으로 10만위안(한화 약 1,844만 원)을 책정해놓고 있다.

한편 관련기사에서 월스트리트는 이번 사건이 윈텍과 애플사간의 협력관계가 단절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애널리스트 버디 루(Birdy Lu) 씨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은 애플의 터치스크린 공급업체로서의 윈텍의 협력관계가 깨질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보았다.

관련기사에서 중국인민일보 온라인판은 이번 해결에 장쑤성 노동사회보장국 및 쑤조우 개발구가 일정역할을 이행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