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포별로는 ▶2200만원 이상~2400만원 미만(26.3%)이 가장 높았고 ▶2400만원 이상~2600만원 미만(22.1%)이 뒤를 이었다.
반면 ▶2000만원 이상~2200만원 미만(18.2%) ▶18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11.0%) 등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를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는 구직자도 많았다.
다음으로는 ▶2600만원 이상~2800만원 미만(8.5%) ▶28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5.2%) ▶1400만원 이상~1600만원 미만(2.7%) ▶1600만원 이상~1800만원 미만(2.5%) ▶3000만원 이상(2.3%) ▶1400만원 미만(1.2%)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연봉은 대기업에 비해 훨씬 적은 것이 일반적. 그렇다면 연봉이 아닌 중소기업 입사의 이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신입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중소기업 입사의 가장 큰 이점은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32.9%)는 것이었다. 이미 성장을 마치고 자리를 잡은 대기업에서는 불가능한, 내 손으로 회사를 직접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30.4%)는 점도 있었다. 대기업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기초적인 업무를 담당하지만, 중소기업은 빠른 기간 내에 신입을 실무에 투입함으로써 다양하고 무게감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딱딱할 것 같은 대기업과 비교해 중소기업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다’(20.3%)는 강점이 있다고 보는 구직자도 많았다. 그 밖에 구직자들은 ▶‘업무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다’(5.4%) ▶‘승진이 빠르다’(4.8%) ▶‘업무량이 적어 자유시간이 많다’(2.3%) 등을 중소기업 입사의 매력으로 들었다.
하지만 대기업에 비하면 여전히 중소기업의 지원율은 턱없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지원을 꺼리게 만드는 걸림돌로 역시 ▶연봉이 낮은 것(35.2%)을 들었다. ▶복리후생이 좋지 못한 것(19.5%) ▶기업의 비전이 불투명한 것(18.2%) ▶고용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것(12.2%) ▶주변의 편견이나 선입견(가족, 친지, 지인 등)(11.0%) 등도 중소기업으로의 지원을 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 지원했던 구직자들은 나름의 선택기준을 갖고 있었다. 선뜻 지원했던 중소기업은 대체로 어떤 특징을 갖고 있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복리후생이나 업무환경이 좋았다’(42.4%)는 점을 들었다.(복수응답) ▶‘연봉이 높았다’(30.8%)는 2위를 차지해,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에 연봉보다는 복리후생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의 규모가 큰 편이었다’(29.4%) ▶‘기업명은 생소했지만 제품이나 브랜드가 익숙했다’(21.3%) ▶‘기업명이 유명했다’(12.2%) ▶‘직무가 적성에 맞았다’(2.7%) 등도 중소기업 지원의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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