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월 2일부터 4개월간 서울시내 440개 사업장에 시민 4,652명을 투입하는 ‘2011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각 자치구의 주력 사업과 지역특성에 맞춘 ‘지역밀착형 일자리’를 발굴•공급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관광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강남구는 지역내 다문화가정 여성를 활용해 의료관광을 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제의료통역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통역사를 투입한다.
동대문구에서는 폐가전에서 나오는 금, 은, 동, 팔라듐 등 고가의 희귀금속을 자원화하는 ‘도시광산화 사업’을 실시해 자원재활용을 극대화하고 환경오염 발생요인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금천구는 등•하교길 보행안전지도(walking school bus)활동을 위한 ‘포대기사랑 안전도우미 사업’을 시행하여 등•하교시 사업 참여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보행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도시공원 시설물 정비를 통한 아름다운 공원조성으로 주민의 만족도 부응 및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는 ‘도시공원 가꾸기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 실시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미취업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청년취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서대문구는 지역특성을 살려 ‘문화창조기획단 신촌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여 자치구만의 문화 마케팅방안을 개발하여 청년실업해소, 지역상권에 활력 부여, 문화기획교육의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는 ‘IT희망나눔사업’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PC 사용자 교육 및 PC 보급•무상수리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사업에 참여한 청년층의 취업을 위한 경력형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연중 2회 실시되며 하반기 일정은 6월 모집을 시작으로 7월 심사를 거쳐 8월부터 11월 까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4,000명 가량 모집예정이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금년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기존의 사업과는 달리 단순 취로사업 및 비생산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점차 생산적이고 지역밀착형 사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