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미국 노동청 발표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노동 인력은 불경기가 시작된 3년 전에 비해 7.5% 증가한 반면, 55세 미만의 노동 인력들은 4.9% 감소했다. 30년 전 55세 이상의 노동 인력이 전체 노동력에 차지하는 비율 1/7이 1/5로 증가했다.
이 변화는 두 가지로 설명이 된다. 베이비 붐 세대들이 나이가 들어 고령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베이비 붐 세대의 고령화는 55세 미만의 노동 인력의 구직률 감소를 완전히 설명하지는 못한다.
또 하나의 이유는 25세 미만의 노동 인력 중 상당수가 고등 교육을 받기 위해 학교에 머물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성별로 노동 인력의 변화를 상세히 알아보면, 남성 노동 인력 중 45 ~ 54세의 노동 인력은 86.2%, 35-44세 사이의 노동 인력은 90.9%, 25-34세 사이의 노동 인력은 89%가 구직을 한 상태이며, 이 수치들은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해당한다.
여성의 경우 장기적으로 일하는 여성들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일하는 여성의 비율은 199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노동 인력의 변화를 요약하면, 55세 미만의 모든 연령층에서는 구직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고, 55세 이상의 노동 인력의 구직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남성의 경우 이 추세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으나, 여성의 경우 추세가 그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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