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용접원, 지게차운전원, 미화원, 택배배달원 등 50개 직종별로 발생하기 쉬운 재해유형과 예방대책을 요약 정리한 ‘직종별 재해예방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자료는 'OPL'(One Point Lesson)이라는 명칭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각 직종별 한 장 정도의 분량으로 해당 작업별 주요 위험요인과 필수 안전수칙을 제공한다.

또한, 직종별 재해사례를 만화로 구성하여 해당 작업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위험요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들어, 용접원의 경우 화재, 폭발, 넘어짐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제시하고, 작업전 인화성 증기나 가스농도를 측정하고, 작업장 주변 가연성 물질 등을 제거할 것을 설명한다.

또한, 지게차 운전원의 경우 넘어짐, 떨어짐, 부딪침 등의 주요 위험요인과 함께, 안전한 화물운반 요령, 운행제한속도 준수 등을 제시한다.

공단이 제공하는 이번 직종별 안전보건자료는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의 주제별 자료에서 pdf파일 형태로 내려 받아 활용하면 된다.

공단은 이번에 50개 직종별 자료를 보급하며, 향후 100개 직종을 추가로 개발해 2012년까지 총 150개 직종별 자료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박동기 교육미디어실장은 “이번에 제공되는 자료는 직종별 근로자가 별도의 도움 없이 쉽게 재해예방법 대책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산업현장에 자율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