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2년간 1만 8천명 취업성공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2년간 1만 8천명 취업성공
  • 방유진
  • 승인 2011.01.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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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지난 2년 동안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약 1만 8,000명의 구직자를 취업시켰다.

오는 28일(금) 개소 2주년을 맞는 일자리플러스센터는 1만 7,714명의 취업과 170건의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23명의 전문 취·창업상담사가 ▲계층별 전문상담 ▲취업알선 ▲창업상담 ▲사후관리 등 ‘1:1 맞춤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구직등록을 한 시민 3만 5,939명 중 17,714명이 취업, 49.3%의 성공률을 보였다.

센터를 통해 취업한 시민들을 <직종별>로 살펴보면 ▲경영직종 4,524명(25.5%) ▲경비직종 3,082명(17.4%) ▲문화직종 1,264명 (7.1%) 순이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29세 이하가 29.9%로 가장 높았고, 40~54세가 25.1%, 55세 이상이 24.4%로 뒤를 이었다.

또한 2년 동안 총 26만 1,843건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이 가운에 25만 4,240건의 구직상담이 진행돼 구직자 1인당 평균 7번 정도의 상담이 진행된 셈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3만 5,939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총 9만 1,585건의 알선이 진행돼, 1인당 평균 3건의 알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창업관련 상담은 총7,603건 진행되었으며, 이중 170건이 창업에 성공했다.

- 현장방문 구인발굴단 본격운영, 기업체 직접 방문해 일자리 발굴

서울시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공무원과 전문취업상담사로 구성된 ‘현장방문 구인발굴단’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발굴단은 센터 기업회원 2만4천개사를 비롯한 중견기업, 시책참여 우수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을 확보하고, 10인 이상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기업방문은 지난해 미취업자가 가장 많았던 상위 5개 직종(▲경영 ▲경비 ▲영업 ▲사회복지 ▲문화 등)을 주요 타깃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미스매칭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 취업취약계층 일자리긴급지원서비스(SOS-Care)시작, 공공일자리 우선 취업

서울시는 갑작스러운 실직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긴급지원서비스(SOS-Care)’도 1월말부터 시작한다.

일자리 긴급지원서비스는 부양가족이 있고 본인 외 소득 활동을 하는 가족이 없어 가장 역할을 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기간제근로 ▲공공근로 등의 일자리에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들이 공공일자리에서 근무하는 동안 상담, 교육, 직업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민간일자리 취업을 통한 자립기반마련을 위해 도울 계획이다.

- 구직가능성 높이는 구직자토털케어감동서비스 지속 실시, 단계별 지원

서울시는 올해도 역시 구직가능성을 높이는 ‘구직자토털케어감동서비스’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구직자 토털케어서비스는 구직자별로 맞춤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구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구직자에게는 취업 준비교육은 물론 심층상담·직업훈련에 이르는 단계적 지원을 통해 취업성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 미취업청년에게는 경력을 쌓도록 돕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십프로그램’을 통해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모집·선발해 고용유지율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청년인턴수료자 644명 중 435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돼, 약68%의 정규직 전환율을 보였으며 올해는 71%의 전환율을 목표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이용한 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10.7 서울시 평가담당관 실시)에 따르면 70.2%의 시민이 ‘만족한다’는 대답을 했다.

’09년 12월 만족도 점수는 65.4점이었으며 지난해 7월 조사에서는 70.2점을 획득, 4.8점이 상승했다.

서울시는 올해 센터를 통해 서울시민 1만2,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1대1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가장 적합한 직종을 알선하고,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일자리플러스센터의 목표다.

이홍상 서울시 일자리지원과장은 “지난 2년간 서울시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원하는 일자리를 알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했다”며 “올해는 특히 생계형, 저소득층 일자리는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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