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연구원(원장 강성규)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날씨와 산업재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07년부터 3년간 발생한 산업재해를 겨울철 정상 기상기간, 대설기간, 대설복구 기간으로 비교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 업종 중 서비스업이 정상 기상기간(재해자 152명)에 비해 대설기간(178명) 재해발생증가율(17.1%)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조업의 경우에는 대설복구 기간 중 재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기간에는 180명의 재해자가 발생한 반면, 복구기간에는 210명의 재해자가 발생, 16.7%의 증가율을 보였다.
재해 유형별로는 도로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대설기간 사고율이 48.7% 증가해 가장 높았으며, 넘어짐 사고가 43.4%로 나타났다. 대설복구 기간 중 무리한 동작이 77.8%, 넘어짐 사고가 40.4%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넘어짐 사고’의 경우 연평균 1만 6,485명, 월 평균 1,374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그중 12월과 1월은 각각 평균 1,506명, 1,489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평균보다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한편, 뇌심혈관질환는 연평균 1,193명의 재해자가 발생했으며 월 평균 9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내외 기온차가 큰 12월과 1월에는 각각 평균 121명과 106명의 재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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