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업단지 내 고급인력 수급문제 대안 필요하다
지방산업단지 내 고급인력 수급문제 대안 필요하다
  • 이효상
  • 승인 2011.01.10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거의 산업단지 이미지는 회색공장으로 연상되곤 했지만 현재와 미래의 산업단지는 노동생활의 질을 높이는 문화와 복지, 교육환경이 어우러진 선진국형 기업밸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과거에는 제조업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에 비해 현재의 산업단지는 ‘지식산업’과 ‘정보통신산업’이 크게 발전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내 S산업단지에서는 산학협력을 이루며 기술개발은 물론 취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경제발전에 톡톡히 한 몫 해내고 있다. S산업단지의 일부 기업들은 산학협력 대학 내에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처럼 산업단지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며 지역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을 넘어 기술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산학협력이 모든 산업단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주 생활권과 멀어지는 것이고 이에 따르는 교통문제일 것이다.

산업단지전문컨설팅 KICC 박기대 이사는 “산업단지에 지식산업과 정보통신산업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고급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방산업단지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과 멀어질수록 고급인력들이 취업을 꺼리는 경우가 많으며 지방산업단지의 경우 주변에 고급인력이 부족하다. 고급인력의 확보를 위해선 인근대학의 관련학과 확대와 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과거에도 그러했듯 구직희망자들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취업을 계획해 여전히 지방은 지식산업과 정보통신산업은 물론이고 제조업 역시 인력수급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지방산업단지의 고급인력 공급을 위해서는 그 지역 대학의 학생들에게 높은 교육 수준의 제고가 필요하다. 더불어 중요한 것은 산업단지 내에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으로 인력유입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중소기업체의 고급인력에 대한 우대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중소기업의 고급인력 양성 시 지원방안이 강화 및 보안되어, 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하려는 소기업들이 인력수급 문제로 이전을 망설이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한다.

산업단지전문컨설팅:(주)KICC(02-2688-632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