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공기업 53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에 대해 1대1 전화설문을 실시했다. 이들 기업 중 95.5%(51개사)가 올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계획을 확정했고, 실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75.5%(40개사)로 조사됐다. 채용계획이 없는 곳은 20.8%(11개사)였으며, 아직까지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기업은 3.8%(2개사)에 그쳤다.
2011년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 51곳의 채용예상인원은 전체 2천992명으로 지난해 채용규모(1천902명)보다 5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공기업 중 64.2%(34개사)는 채용 시 토익이나 토플 등 외국어 능력시험점수의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없다’는 곳이 20.8%(11개사), ‘비공개’인 기업이 15.1%(8개사)를 차지했다.
어학점수 제한이 있다고 답한 29곳의 평균토익점수는 ‘730점’으로 이는 2010년 하반기공채 평균점수(726점) 보다 평균 4점 올라간 수치다.
공기업은 과반수가 영어면접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면접이 ‘없다’고 답한 곳은 54.7%(2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시행’이 24.5%(13개사), ‘부분시행’ 9.4%(5개사), ‘비공개’ 11.3%(6개사)를 차지했다.
채용 시 지원자의 학점 제한은 ‘없다’는 비율이 64.2%(3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있다’는 비율은 20.8%(11개사), ‘비공개’인 곳이 15.1%(8개사) 였다. 학점을 공개한 9개사의 평균학점은 4.5만점에 3.0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졸 초임 연봉을 밝힌 곳은 전체 39개사로 2011년 예상되는 공기업의 평균연봉은 2천597만원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졸 공채 입사경쟁률을 밝힌 19개사의 평균경쟁률은 107대1로 집계됐다. 1년 이내 신입사원 퇴사율을 밝힌 곳은 28개사로 이들의 평균 퇴사율은 4.9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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