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조사한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2010년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 수준(정규직 1만 4,506원, 비정규직 8,288원)은 전년대비 56.3%에서 0.8%p증가한 57.1%를 기록했다.
아울러 시간당 정액급여(정규직 1만 2,278원, 비정규직8,109원) 비율도 66.0%로 나타나 2009년 보다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공공기관, 자가소비 생산활동 및 외국기관, 개인경영 농림어업체를 제외한 3만 1,054개 표본사업체와 소속 근로자 약78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규직•비정규직의 주당 근로시간은 단축됐다.
주당 총 실근로시간은 정규직 44.8시간, 비정규직 38.0시간으로 조사돼 전년대비 각각 0.3시간, 0.5시간이 모두 감소됐다. 비정규직의 총 실근로시간 수준도 2009년에 비해 0,5%p 감소한 85.0%로 조사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고용노동부의 비정규직 차별 시정 정책과 동반 성장 정책기조 등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간제법 시행도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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