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8.4% 올해 내 업무성과는 A”
직장인, “48.4% 올해 내 업무성과는 A”
  • 이효상
  • 승인 2010.12.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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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전국의 직장인 322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평가하는 올해 업무성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운 48.4%가 올해 자신의 업무성과를 ‘A’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기준은 B를 연초 세운 목표수준 정도의 업무성과로 설정하고, S-A-B-C-D 순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조사 결과, 자신의 업무성과에 대한 자평으로 ▶‘A’를 꼽은 직장인이 48.4%로 가장 많았다. 연초 세운 목표수준인 ▶‘B’를 꼽은 비율이 30.7%로 뒤를 이었고 ▶‘S’(10.2%) ▶‘C(8.1%) ▶‘D(2.5%)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우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는 S와, S에는 못 미치지만 목표를 초과달성 했다는 A 등 과반을 넘는 58.6%가 자신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업무성과가 좋았다는 A 이상의 등급을 선택한 비율은 여성(62.5%)이 남성(55.6%) 다소 높았지만, S를 꼽은 비율은 남성(16.3%)이 여성(2.8%)보다 훨씬 많았다.

직급별로 A 이상의 비율을 보면 사원급 47.0%, 대리급 62.7%, 과장급 70.0%, 차장급 50.0%, 부장급 이상 68.2% 등 대체로 높은 직급에서 자신에 대한 평가가 후한 편이었다. 특히 S를 꼽은 비율은 직급이 높아지는 것과 비례해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의 업무성과가 어떠했는지도 물었는데, ▶‘매우 좋았다’(17.1%) ▶‘다소 좋았다’(48.4%)는 등 좋았다는 의견이 ▶‘다소 나빴다’(8.4%) ▶‘매우 나빴다’(0.9%)는 부정적인 의견을 크게 웃돌았다.

작년과 비교해 가장 나아졌다고 여기는 부분으로는 ▶‘개인 업무프로세스 개선’(27.3%)이란 응답이 제일 많았고, ▶‘팀 목표 달성에 기여’(24.5%) ▶‘개인 목표달성’(18.0%) ▶‘조직생활에 융화’(18.0%) ▶‘부서간 협업’(6.5%) ▶‘근태’(4.3%) 등이 꼽혔다.

또 직장인들은 올 한해 업무수행에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인원변동 등 업무 외적 변수’(29.8%) ▶‘연간계획이나 목표의 잦은 변경’(18.9%) ▶‘타 부서와의 원활하지 못한 협업’(18.6%) ▶‘신규사업 또는 목표상향에 대한 회사의 요구’(15.5%) ▶‘과중한 연초 목표설정으로 인한 부담’(9.6%) 등을 들었다.

한편, 내년의 업무성과도 미리 예상하도록 했는데, ▶‘A’(56.2%)가 역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가운데 ▶‘S(21.4%) ▶‘B’(17.7%) ▶‘C’(3.4%) ▶‘D’(1.2%) 등 올해 수준보다 조금 더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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