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소득층에 대한 개인별·가구별 기초상담을 통해 맞춤형·밀착형 사례관리를 실시하면서 취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최적화된 취업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온 부산시 자활인력지원본부는 지난 2년간 1,002명(2010.12.1 기준)의 취업자와 2,500건이 넘는 사회서비스 및 교육제공이라는 성과를 낳았는데, 취업인원도 많지만 사회서비스 및 교육 등 사회복지를 근간으로 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 밀착사례관리에 더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렇게 지역사회의 발전과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해 온 희망리본 프로젝트가 2011년 3번째 도약을 준비하려 하는데 이번에는 달라진 내용으로는 첫째, 관리기간이 변경되었다. 2010년까지 3월부터 관리하던 것을 1월로 당겼는데, 이에 따라 초기상담기간이 늘어남으로써 이전보다 더 많은 참여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하고, 비전을 세울 수 있는 사업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또, 지역 내 자활사업이나 희망근로 모집시기와 비슷해져 참여대상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둘째, 실제적이고 입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의 개설이다. 외부연계 교육프로그램 증대와 자체 교육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참여대상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전후관리를 통해 교육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다.
셋째, 대외기관과 적극적인 업무교류를 통한 취업 및 사회서비스 제공기반의 확대이다. 자활인력본부는 2010년에만 운전학원·병원 등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2011년에는 보다 많은 기관들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참여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체 봉사활동의 강화이다. 2009년 기관 설립 이후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졌고, 최근에는 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 850가구에 무료로 김치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런 봉사활동을 2011년에는 참여대상자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이처럼 부산시 자활인력지원본부는 저소득층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한편, 희망리본 프로젝트 3차년도 사업 모집은 지난 12월 1일부터 계속 진행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자치구·군 사회복지과, 또는 부산시 자활인력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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