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결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인색’하고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을 소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433명을 대상으로 ‘임원 평가’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임원의 리더십 유형을 선택하게 해봤다.
그 결과, △권위주의 리더십을 꼽은 응답자가 21.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합리적인 리더십(17.1%) △‘안되면 되게 하라’ 식의 불도저 리더(15.5%) △소통형 리더십(15.0%) △그때그때 다른 ‘제멋대로’ 리더십(13.2%) △꼼꼼한 시어머니형 리더십(10.4%) △직원 배려 않는 ‘안하무인’ 리더십(7.9%) 순이었다.
‘임원들 덕에 사기가 진작된 적이 있는가’ 질문에는 응답자 54.5%가 ‘임원들 덕에 사기가 진작된 적이 있긴 하지만 거의 없다’로 답했고, 25.4%는 ‘아예 없다’를 선택했다. ‘임원 덕에 사기가 진작된 경험이 자주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0.1%였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언제 사기가 진작될까?
조사결과, △임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을 때(26.0%)가 1위 였고, 다음으로 △임원의 능력이 출중해 믿고 따를 수 있다고 느낄 때(23.8%) △개인적으로 관심을 보여줄 때(22.3%) △직원들의 편에서 행동해 줄때(16.4%) △업무 시 위로하고 응원해 줄 때(11.1%)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 중 상당수는 임원의 태도로 인해 부당함을 느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직원을 대하는 임원의 태도에 부당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 질문한 결과 △매번 느낀다 19.2% △2번 중 한번꼴로 느낀다 33.9% △10번 중 한번은 느낀다 37.6% 라고 답했다. 반면, △거의 없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9.2%에 불과했다.
특히, 남녀 직장인들은 임원들이 ‘회사 사규와 근로기준 무시한 업무 강요(30.3%)’할 때 가장 부당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 외에도 △같은 일, 같은 성과에 다른 대우(차별_25.9%) △막무가내식 책임추궁(24.7%)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일 부탁(12.0%) 등에 대해 부당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하지만 임원들의 부당한 태도에 대한 직장인들의 대응방안은 △참는다‘(30.9%)와 △동료들과 뒷담화(24.5%) 등과 같은 소극적인 방법이 대부분 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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