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롯데홈쇼핑이 협력사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최근 ‘에콕스’, ‘리가’ 등 패션의류 협력사 및 상반기 히트상품 ‘엘쿡 세라믹 냄비’ 제조사인 ‘네오쿡’ 등 우수 중소기업 협력사를 순회하며 협력사 직원들을 독려했다. 신 대표는 직접 제조 공정을 살피고 협력사 직원 한 명 한 명을 격려했다. 방문을 기념해 근무 중 피로를 풀 수 있는 안마기를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여기에서 나아가 전국 2,000여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열린의사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사와 가까운 지정병원을 운영,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병원비 할인 등의 의료 복지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열린의사회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순수 민간 의료봉사단체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NGO 단체로 2009년 롯데홈쇼핑과 협약을 맺고 지역 무료의료봉사, 환경 캠페인 등을 함께 해오고 있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롯데홈쇼핑의 경쟁력은 협력사다”라며 “건강한 체력에서 보다 건강한 품질의 상품도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 모토인 건강 나눔을 협력사와도 함께 나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동반성장의 시너지를 배가하기 위해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및 해외판로개척 등 협력사 지원 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해외 진출을 계기로 우수한 품질의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로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자청한 것. 롯데홈쇼핑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롯데홈쇼핑은 협력사와 공동 상품기획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해외에 제안하기 위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에 판로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R&D 등 품질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동반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8년 ISO9001 인증을 획득한 롯데홈쇼핑은 품질방침, 품질목표수립 등 품질보증시스템과 노하우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무료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의 능력이 향상되면 롯데홈쇼핑과 중소기업의 동반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중소협력사들에게 대출, 대금선지급을 하는 상생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신용지원 상품 협약을 맺고 홈쇼핑과 거래하는 중소협력사들이 기업은행에서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홈쇼핑 패밀리 기업대출’을 운영 중이다. 자금난을 겪고있는 협력사의 요청 시, 상품대금을 지급예정일보다 45일까지 앞당겨 지급하는 ‘대금 선지급제도’도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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