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직장인 1,1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4%가 ‘업무 중 스팸광고 때문에 업무효율이 떨어진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이유(복수응답)는 ‘업무 흐름이 끊겨서’가 53.0%로 가장 많았다.
‘쉽게 짜증이 나서’는 47.1%, ‘집중력이 떨어져서’ 43.6%, ‘업무상 필요한 메일·전화를 받지 못해서’ 39.2%, ‘스트레스가 쌓여서’ 36.0%, ‘실수를 반복하게 돼서’는 9.8% 이었다.
업무에 가장 큰 방해를 주는 스팸광고는 51.5%가 ‘휴대전화 통화’를 꼽았다. 이어 ‘휴대전화 문자’ 31.0%, ‘이메일’ 12.2% 순이었으며 이외에도 ‘메신저 쪽지’ 3.6%, ‘SNS 댓글 및 게시글’ 1.3%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하루에 연락 받는 스팸광고 횟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6.7통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통~5통 미만’이 41.8%로 가장 많았으며 ‘5통~10통 미만’은 30.8%, ‘15통 이상’ 12.7%, ‘10통~15통 미만’ 10.9%, ‘1통 이하’는 3.8% 이었다.
가장 많이 받는 스팸광고로는 ‘휴대전화 문자’가 4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메일’과 ‘휴대전화 통화’가 각각 27.0%, 26.7%로 그 뒤를 이었으며 ‘SNS 댓글 및 게시글’은 2.8%, ‘메신저 쪽지’는 1.8% 이었다.
스팸광고를 주로 보내오는 업체(복수응답)는 ‘금융·대부업체’가 72.6%로 가장 많았다.
‘성인사이트’는 43.8%, ‘대리운전’ 16.3%, ‘상품가입 권유’ 13.8%, ‘이벤트·경품 당첨’은 12.9% 이었다. 이외에도 ‘쇼핑몰 광고’ 7.5%, ‘부동산·자격증 광고’ 6.9%, ‘커뮤니티 가입 권유’ 4.4% 등이 있었다.
‘스팸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69.1%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팸광고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방법(복수응답)으로는 ‘특정 번호·메일주소 등을 수신거부 했다’와 ‘특정 문자열을 차단했다’가 각각 59.4%, 43.4%로 가장 많아 대부분 소극적인 대응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통신사에 불법스팸 신고를 했다’ 37.2%, ‘스팸차단 서비스에 가입했다’ 35.3%,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신고해 과태료를 물게했다’ 15.5%, ‘스팸 차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10.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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