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후 3년 7개월만에 달성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의 누적상담통화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2007년 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서울시는 2000만콜 돌파에 맞춰 그 동안의 상담 데이터와 내용을 분석했는데, 120다산콜센터는 지난 2007년 1월 시범 운영 당시 하루 평균 1,184 건의 상담을 처리하는데 불과했으나 2010년 8월 현재 하루 평균 상담이 4만3천여 건으로 36배 이상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40%대에 불과하던 전화민원 만족도도 콜센터 운영 후 9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인지도 또한 75%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49%)과 여성(51%)이 큰 차이 없었으나 연령별로는 20대 미만 5.4%, 20대 31.8%, 30대 29.6%, 40대 19.8%, 50대 8.5%, 60대 이상 5.0%로 나타났다.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안내ㆍ위치안내ㆍ택시불편신고 등 교통분야 문의가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도요금·이사정산·납부확인 등 상하수도분야가 전체 문의의 7.6%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시정일반(5.5%), 사회복지(4.6%) 순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문자상담의 증가도 눈에 띈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문자상담은 운영 초기 하루 120여 건에 불과했던 것에서 최근 하루 평균 6천여 건으로 급증했다.
서울시는 공공장소나 소음이 많은 곳 등 전화통화가 어려운 상황이나 간단한 문의는 전화보다 문자상담이 한결 편리하고 통화료(건당 평균 20원)까지 저렴해 문자상담만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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