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해외진출 "정부가 돕는다"
이러닝 해외진출 "정부가 돕는다"
  • 부종일
  • 승인 2010.08.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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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러닝 시장 선점 및 수출판로 확보 기대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교육매체를 통한 이러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러닝 프로그램의 해외진출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제2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글로벌 교육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고 국제적으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이러닝의 세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에 있는 국내 이러닝 프로그램에 대한 해외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들의 자체 구매능력이 부족하고, 국내 이러닝 업체도 영세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앞으로 이러닝 해외진출 여건 조성, 민관협조에 의한 국제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주도 및 정부지원의 해외진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먼저 해외 이러닝 컨설팅과 사업화를 지원할 국제 이러닝 컨설턴트를 양성해 현장의 전문인력의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이러닝에 적용된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유망기술의 국제표준 등록, 국제표준 적합성 검증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와 교육정보화 국제지표를 공동개발하고, 국가별 이러닝정책의 컨설팅 진단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러닝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 등을 통해 이러닝 후발국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 아래 국가별 이러닝 정책 발전계획과 연계해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유학수지 적자개선 등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대내외 교육경쟁력 향상, 국격제고 등의 무형적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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