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증가, 취업증가폭 2달째 둔화
취업자수 증가, 취업증가폭 2달째 둔화
  • 부종일
  • 승인 2010.08.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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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구직자는 5월부터 늘어
증가세를 보이던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주춤하고 있다. 정부의 재정 일자리 사업이 상반기에 종료됐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는 9일 지난 7월말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 수가 1,000만3,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2% 증가했으나 민간 및 공공부문 취업자 증가폭은 둔화됐다고 밝혔다.

민간부문에선 작년 6월부터 피보험자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지난달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만6,000명 줄어든 45만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줄어들던 청년층 피보험자 감소폭이 올 5월부터 확대되기 시작해 청년실업문제의 해법이 여전히 안갯속에 있음이 드러났다.

청년층 피보험자 감소폭은 올해 1월 6만2000명, 3월 3만6000명, 5월 1만8000명으로 점차 축소되다 6월 2만8000명, 7월 3만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노동시장 상황을 봤을 때 앞으로도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겠지만 증가폭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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