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반기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 추가 시행
부산시, 하반기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 추가 시행
  • 최정아
  • 승인 2010.07.13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장년실업자에 대한 맞춤훈련으로 실업난 해소 및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2010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시행된다.


사업비 1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18세 이상 40세 이하 부산거주 청·장년실업자 620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IT), 기계장비, 서비스 등의 분야에 대해 480시간 이내(3~4개월 범위 내)로 진행될 예정으로, 시는 7월중에 훈련기관을 선정하고, 8월중 훈련 대상자를 모집·선발하여 올해 말까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7월 15일부터 7월 21일까지 정보통신(IT)·기계장비·산업응용·의료·서비스 등 취업이 용이한 직종 및 항만·물류, 조선기자재 등 부산시의 10대 전략산업 관련 직종을 교육하는 훈련기관의 신청을 받아, 7월 30일 지역실업자직업훈련심의회를 통해 25개 내외의 훈련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훈련기관 선정은 전년도(‘09년도) 훈련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우선으로 하고, 작년 훈련실적이 저조한 기관은 지정대상에서 배제된다. 또한, 한정된 예산 및 검증되지 않은 훈련기관의 신청 방지를 위해 신규 훈련기관은 가급적 지양하되, △노동부 실업자 훈련기관 평가결과 A등급을 받은 우수훈련기관 △항만·물류 등 부산시 10대 전략산업 중 권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직종의 훈련기관 등은 심의회를 거쳐 평가 후 지정할 계획이다.


1개 과정당 20~25명 내외로 구성될 훈련과정은 산업체에서 요구·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우선 편성하고, 정보통신 등 특수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종은 관련 협회가 추천하는 훈련과정을 우선 연계하여 편성한다. 그리고 훈련기관에 대한 훈련단가는 직종구분 없이 시간당 3,135원을 지급하고, 훈련생에게는 훈련수당으로 교통비 50,000원 및 식비 66,000원 등 월116,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8개 직종 860명에 대한 맞춤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작년에도 1,330명이 맞춤훈련에 참여하여 1,215명 수료에 881명 취업으로 취업률은 72.5%에 이른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장년층 실업해소 맞춤훈련은 구직자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기업에는 준비된 맞춤형 인재를 제공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시가 고용문제의 핵심으로 진단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하반기에도 추가로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이번 하반기 훈련은 취업률 80% 달성을 목표로 하여, 훈련기관에 대한 정기·수시점검, 훈련생 설문조사 등 애로·건의사항 수렴 및 우수사례 전파 등으로 내실 있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