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웃소싱기업 방문기3-(주)일본의료사무센터
일본 아웃소싱기업 방문기3-(주)일본의료사무센터
  • 이효상
  • 승인 2010.07.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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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자의 한글 자료 준비와 한국말 강의로 감동 줘
- 1965년 설립된 의료분야 아웃소싱 선두기업으로 1992년 JASDAQ 상장

“한국 시찰단의 여러분 환영 하겠습니다.” [일본의료사무센터]

(주)일본의료사무센터 빌딩에 도착하여 회의실로 안내되었을 때 보였던 첫 광경이다. 약간 문장이 어색하긴 하지만 외국에서 온 손님을 맞는 정성이 듬뿍 담겨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우리를 맞아준 직원들은 분야별 책임자들로 회사소개, 사업부 소개, 서비스 소개등 분야별로 책임자들이 설명을 해주었는데, 약 2시간 정도 소개를 하는 내내 여유있는 모습과 웃음을 선사하며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특히, 회사 창업자이면서 취체역 상담역을 맡고 계시는 오사무 쯔치야씨는 한글로 준비한 자료로 겨우 알아 들을 정도이긴 하지만 한국말을 배워 우리에게 자신의 경영철학과 도움이 될 조언을 해주시는 모습에서 감동을 주었다. 참으로 신선한 경험이었다.

(주)일본의료사무센터는 1965년 의료사무원 양성소로 시작하였다. 현재는 자본금 61억 8441만엔, 매출액 484억엔(2010년 3월/약 6,050억원), 40개 지사와 영업소, 종업원수 20,000명, 관리사원 800명의 상장기업 이다. 사업분야는 의료사업, 복지사업, 교육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에 최초로 건강보험이 도입된 것은 1922년이고, 현재와 같은 건강보험이 법제화 된 것은 1961년이라고 한다.

(주)일본의료사무센터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따라 신사업 분야로 창업을 하여 1965년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보험 청구서 작성교육을 하는 교육기관으로 시작하여 점차 업무영역을 확대하여 병원청구서 작성업무 대행, 병원업무 대행, 복지사업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의료분야 아웃소싱 시장의 70%를 선점하는 2개사 중 하나로 성장 하였다.

의료관련 교육 및 파견, 개호, 복지용구, 보육사업등에도 진출하고 있고, 의료와 복지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기능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1969년 자격증 인증기관인 JSMA(기술인증진흥협회)를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기능인정 시험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약 2,000여개 국공립 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992년 JASDAQ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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