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서 활발한 아웃소싱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공정한 이익분배, 뷔페식 복리제도 등 합리적인 인사, 복리제도
가 이 회사의 강점이다.
한국CA는 직원이 80명이다. 최근 3년간 50%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
으며, 1인당 5억원이라는 동종 업계 생산성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업체들과의 매끄러운 협력 관계 구축 등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
게 사업을 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 CA의 경영전략은 핵심분야 이외의 비핵심부문은 모두 아웃소싱으
로 해결해 몸집은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마
케팅부문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홍보는 KPR에
아웃소싱하고 광고는 LG애드에 이벤트는 GSEM에 각각 맡기고 있다.
심지어 회사의 매출실적과 직결되는 영업까지도 과감하게 아웃소싱하
고 있다.
물론 회사 전체인력의 3분의 1이 영업인력이긴 하지만 중소기업용 제
품 총판 같이 다양한 영업 채널을 활용한다는 것이 영업아웃소싱의 특
징이다. 대신 협력업체에는 판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거나 어려
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프로젝트팀을 조직해 지원하는 등 협
력업체와의 결속을 다진다.
한국CA는 2003년을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고 대 고
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조직 개편 단행했다. 조직 개편은 파트너를 통
한 채널 세일즈와 산업별로 특화된 한국CA 영업 조직을 통한 다이렉
트 세일즈로 나누어 전방위 영업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고객과의 직접 대면의 기회를 늘려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이
를 차기 제품 개발이나 서비스 지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한국 CA는 실적에 따라 상당한 재정적 보상을 하고 있다. 매년 평균
15%의 급여 인상률을 기록하고 있는 등 업계 최고의 급여수준과 함께
입사 5년 후부터는 스톡옵션을 적용하는 한편 이윤분배제도 실시하고
있다.
인사고과는 매해 초 팀원이 스스로 정한, 숫자로 제시할 수 있는 항
목 10개와 팀장이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제시한 5개의 항목을 바탕
으로 팀장이 팀원의 업적과 성과를 평가하고 이의가 있을때는 다시 조
정하게 된다.
특히 팀장의 평가는 본사에서 메일을 발송 팀원이 팀장을 평가하는
다면평가제도를 취하고 있다. 고과결과는 팀 단위로 등수를 나눠서 연
봉에 반영하고 있다.
ESPP(사내 주식 구매 계획)는 CA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 중 하나
로, 직원이라면 6개월간 원하는 만큼의 급여 공제를 통해 축적된 돈만
큼 6개월 시작과 끝 시점 중 낮은 시점의 가격에서 15%할인된 가격으
로 자사의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정한 이익분배, 뷔페식 복리제도 도입
-다이렉트 세일즈 등 전방위 영업체제 구축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직원이야말로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직접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
게 하고자 본사차원에서 마련됐다
인사제도와 함께 뷔페식 복리후생제도는 한국 CA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다. 모든 직원들에게 똑같은 메뉴의 복지정책을 적용하지 않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요즘 포스코를 비롯해 공기업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한국
에선 CA가 1999년도에 가장 먼저 시작했다. 이제도는 결혼 여부, 전공
과 능력, 가정 상황에 따라 개인이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운동강습, 안경, 여행 숙소, 외국어 강습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내용
과 저이자 대출에 따른 이자 공제, 자녀 교육비, 병원비 등 기혼층이
좋아하는 내용을 함께 두고 200만원 안에서 선택하게 된
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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