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컨설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월 27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24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삼영화학공업-대한통운 등 4개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을 추가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선정은 지방중소기업 지원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로써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25일에 선정된 9개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과 더불어 총 13개 화주기업의 물류아웃소싱 컨설팅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추가선정된 4개 컨소시엄 중 한국카본-한진, 칠갑농산-삼영물류, 한국발보린.에이케이켐펙-롯데로지스틱스은 지방에 거점을 둔 화주기업이다.
이로써 지원대상 총 13개 화주기업 중 10개가 지방화주기업으로 선정이 됐고, 이를 통해 지방에서도 물류아웃소싱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발보린(울산, 엔진오일.방청왁스 제조)과 에이케이켐펙(포항, 페인트·세제용품)은 제조공장.창고.판매처의 지리적 유사성 및 제조상품의 유사성으로 롯데 로지스틱스로부터 '공동물류 컨설팅'을 받게 될 예정이며, 이로써 향후 물류비 절감 및 녹색물류 실현에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업계는 관망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올해 13개 화주기업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향후 3년간 약 1,167억원의 물류아웃소싱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되며, 물류비가 약 152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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