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남도에 따르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중소기업 인턴근무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토록 하는 중소기업 희망 청년인턴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27일까지 참여기업을 신청받아 심사한 결과 총 156개 업체에서 380명의 인턴모집을 희망해 사업 목표인원(200명)을 초과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상시 근로자수가 최소 5인에서 100인 이하인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며 업종은 주로 제조업과 유통 및 가공업, 서비스업, 주민주식회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도 16개 업체가 포함돼 있어 중소기업의 인력지원을 넘어 사회 공헌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선정된 참여기업 중 자신이 근무하고자 하는 기업을 선택해 6월 11일까지 구직신청서를 시군 일자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청년인턴 지원 자격은 전남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197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200명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제조업 및 장기 채용 기업 등을 우선으로 채용토록 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대학에 재학생중인 대학생은 참여할 수 없으며 또한 자신의 직계존속이 운영하는 기업에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시군에서는 자격요건과 적격여부를 검토해 대상자를 지원기업에 알선하고 해당기업은 자체적인 채용절차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장헌범 전남도 희망일자리추진단장은 “3개월간의 인턴기간동안 인턴은 기업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기업은 직무관련 교육 등 실시로 정규직 채용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다”며 “근로자와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일터로 자리매김해 지역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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