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소기업 희망 청년인턴 프로젝트 도입
전남도, 중소기업 희망 청년인턴 프로젝트 도입
  • 최정아
  • 승인 2010.06.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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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희망 청년인턴 프로젝트’를 도입, 참여업체를 모집한 결과 156곳에서 380여명의 채용을 희망함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구직신청을 받는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중소기업 인턴근무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토록 하는 중소기업 희망 청년인턴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27일까지 참여기업을 신청받아 심사한 결과 총 156개 업체에서 380명의 인턴모집을 희망해 사업 목표인원(200명)을 초과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상시 근로자수가 최소 5인에서 100인 이하인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며 업종은 주로 제조업과 유통 및 가공업, 서비스업, 주민주식회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도 16개 업체가 포함돼 있어 중소기업의 인력지원을 넘어 사회 공헌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선정된 참여기업 중 자신이 근무하고자 하는 기업을 선택해 6월 11일까지 구직신청서를 시군 일자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청년인턴 지원 자격은 전남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197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200명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제조업 및 장기 채용 기업 등을 우선으로 채용토록 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대학에 재학생중인 대학생은 참여할 수 없으며 또한 자신의 직계존속이 운영하는 기업에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시군에서는 자격요건과 적격여부를 검토해 대상자를 지원기업에 알선하고 해당기업은 자체적인 채용절차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장헌범 전남도 희망일자리추진단장은 “3개월간의 인턴기간동안 인턴은 기업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기업은 직무관련 교육 등 실시로 정규직 채용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다”며 “근로자와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일터로 자리매김해 지역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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