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 개최
울산시, 지역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 개최
  • 최정아
  • 승인 2010.05.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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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5월 25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주재로 5개 구·군 부단체장 및 9개 유관기관(울산발전연구원, 울산고용지원센터, 울산여성회관,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상공회의소, 울산대학교, 지방중기청울산사무소, 한국산업인력공단), 일자리 창출 사업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5월 현재 전반적인 지역경제 회복 추세가 완연한 가운데 경기회복이 실질 시민체감 경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 사업추진에 동력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전략회의는 그간 기관별, 분야별로 추진되어 온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발표, 구·군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노력 중간점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보고회 자료에 의하면 울산시는 2010. 4월말 현재 목표(5만6,226명) 대비 2만4,685명(43.9%)의 일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2,036명), 기간제 근로자 채용(704명), 공공근로사업(443명), 행정기관 인턴제(135명), 공공기관 직원채용(144명) 등 ‘공공부문’에서 3,867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또한 고용지원센터 취업지원(5,273명), 찾아가는 취업서비스(811명), 새로일하기센터운영(763명),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235명) 등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분야’에서 8,688명의 일자리를 조성했다.


더불어 창업 및 공장설립(1,228명), 국내외 기업유치(915명), 사업단지 조성(500명)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이 3,757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3,665명), 산모 신생아 도우미사업(506명), 자활근로사업(476명), 아이돌보미 사회일자리 사업(400명) 등 ‘취약계층 및 사회적 일자리 부문’에서 8,37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울산시는 총 328억7500만원(상생기금 272억원, 경비절감액 56억7500만원)을 투입하여 하반기 공공부문에 3,195개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Post-희망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174억200만원),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3억9000만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1억700만원), 고용우수기업 지원사업(38억800만원), 청년창업 프로젝트(21억2000만원), 지자체 자율사업(90억4800만원) 등이 추진된다.


특히, 희망근로사업 종료에 따른 고용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나아가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6개월) 1일 1,873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또 청년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는 좋은 아이디어로 창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자금 능력이 없는 청년 실업자들에게 창업 컨설팅 및 공동사무실 지원 등으로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7월부터 시행되며, 228개의 1인 창조 기업 창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1개 기업에서 평균 4명의 고용효과가 있어 약 9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주봉현 정무부시장은 “작년에 추진된 희망근로사업이 세계적인 경제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기여를 했기 때문에 올 ‘희망근로사업’도 성공적 마무리를 통하여 정부재정지원 일자리 중 제대로 된 일자리 정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이어 추진될 하반기 추가 일자리사업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하여 사업대상 발굴 등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시, 구·군 별 일자리 지원센터의 설치·운영 준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필요하다면 기관간 일자리 정보 공유체제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우수고용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규제 개선, 청년실업 대책을 위한 청년창업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의 이러한 하반기 추가 일자리 창출계획은 지난 3월 26일 개최된 제3차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행안부)에서 지역상생발전기금(3천억원) 전액 및 자치단체의 경상경비 절감액(3,688억원)을 희망근로 프로젝트 종료 이후 지역 고용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하반기 추가 일자리 창출사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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