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지자체컨택센터유치전략-부산광역시
2010년 지자체컨택센터유치전략-부산광역시
  • 김상준
  • 승인 2010.03.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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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량 컨택센터 16개사 1,530석 유치

올해 15개사 1,500석 목표 3월 3개사 순항

전문학과 추가 개설 맞춤형 인력 양성 추진

부산시는 지속적인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인력기반 확충을 올해 사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전문학과 추가 개설 및 차별화된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부산시에는 현재 부산여자대학, 부산경상대학에 관련 전문학과가 개설되어 우수인력을 배출하고 있지만 컨택센터 중간관리자 및 우수인력을 확충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 하고 지난 9일 정기회의에 앞서 동주대학, 부산여상 등 약 10여개 학교를 초청 컨택센터 전문학과 추가 개설 및 취업반 개설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컨택센터 이해와 학과개설에 대한 주제발표와 부산여자대학 조보상 교수, 원더풀라이프코칭 박월서 대표의 관련학과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 학교의 질의와 많은 호응을 받았다. 향후 관심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몇 차례 더 설명회를 개최하여 부산지역 인력기반 확충을 통한 우수인력 확보로 우량 컨택기업의 유치를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컨택기업 유치 6년째를 맞은 부산시는 저렴한 임대료와 풍부한 인력, 전국 최고의 관련지표 유지 등 컨택센터 운영에 있어서 우량의 입지조건으로 많은 컨택기업을 유치하였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부산시는 LG파워콤, 우리아비바생명보험 등 우량 컨택센터 16개사 1,530석을 유치하여 목표를 초과달성 하였으며 현재 53개사 12,000석 규모가 운영중에 있다.

2005년부터 꾸준히 컨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시는 지난 해 “제1회 대한민국 컨택센터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컨택센터 15개사 1,500석 신규 유치를 목표로 우량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3월 현재 메리츠화재, NH카드, 심플렉스 등이 유치 의향을 밝혀 우량기업 유치의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부산시는 컨택산업을 젊은 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산업으로 보고 여러 가지 지원시책을 펼쳐왔다. 전국 최초로 보조금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신·증설된 컨택센터에 대하여 건물 임차료와 시설장비 설치비 등 총 5억원 한도 내에서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산·학·관 협력 컨택센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인구직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또한 지식서비스산업으로서의 안정적인 직장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에도 TV, 라디오 방송 홍보를 하고 있다. 매년 정례화 된 재직자 어울림 한마당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재직자 ‘기(氣)살리기’와 컨택산업 발전방안에 대하여 늘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 컨택센터 재직자 맴버쉽 카드 발급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복지혜택과 컨택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에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 유치된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해소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찾아오는 기업환경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부산시는 2004년 보조금 조례 제정과 2005년 컨택센터 본격 유치 이래 부산컨택센터협의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형성하여 컨택산업 발전 및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부산컨택센터협의회는 2006년 7월, 부산지역 컨택센터 산업의 성장, 발전과 고용기회 확대를 위한 컨택센터의 유치, 증설 및 컨택센터 관련 업체간의 권익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부산지역에서 컨택센터를 운영하는 약 45개 업체와 부산시청, 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 부산여자대학, 부산경상대학 등 산학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컨택센터 성공사례 발표, 특강, 정보공유, 각종 정부지원 제도 등의 주제를 가지고 부산지역 컨택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는 우선 22개 대학 45,000여명의 인력이 매년 배출되고 있어 우수인력 수급이 용이하다. 부산 소재 컨택센터 상담인력의 학력수준은 초 대졸 이상 비율이 93%를 넘고 있다.

그리고 낮은 이직률과 높은 채용률을 유지하고 있어 교육비용의 절감과 인력의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1인당 콜처리 건수, 시간, 고객만족도, 주문 성사율 등에서 높은 지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물임대료가 수도권의 40% 수준으로 컨택센터 운영비용이 저렴하다는 점도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력채용 사이트 지원, 우수기업 및 상담사 표창,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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