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시는 경상경비 5% 절감으로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에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작년 202명이었던 청년 기업 인턴규모를 올해 1,000명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 인력양성, 테크노폴리스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고급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약 1만여개 만들겠다”며 “이 같은 행정기관의 노력이 당장 큰 성과로 나타나기는 힘들지만 인턴을 통한 정규직 전환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 서구청은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구인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새 일자리 찾기에 나서고 있으며, 달서구청과 남구청도 일자리 창출 추진단을 구성해 격주로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회하는 등 청년인턴 추진실태를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한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9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는 39만8,626명이 전입해오고, 41만1,288명이 전출, 1만2,662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특히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유출 현황을 연령대별로 보면 15~19세 1,527명, 20~24세 2,619명, 25~29세 4,997명, 30~34세 1,121명 등 청년층이라고 할 수 있는 1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계층에서 모두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결과적으로 작년 12월 기준 대구의 청년실업률은 전국 평균치보다 1.0%포인트 높은 9.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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