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자기계발 위해 이러닝 활용
직장인 80%, 자기계발 위해 이러닝 활용
  • 곽승현
  • 승인 2010.02.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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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외국어보다 업무능력향상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49세 이하의 직장인 남, 녀 1,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올해 자기계발을 위해 ‘직무/실무 능력향상’에 투자하겠다는 직장인이 58.2%로 ‘외국어능력 향상’을 답한 응답자 53.8%보다 많았다. ‘직무/실무 능력향상’은 2009년 1월 조사시 53.2%에서 5% 증가했으나 반대로 ‘외국어능력 향상’ 응답자는 60.4%에서 6.6% 줄어들었다.

또한 향후 자기계발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이러닝을 택한 응답자는 79.4%로 작년의 81.6%에서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평균 80%대를 유지하는 높은 수치여서 많은 수의 직장인이 이러닝을 통한 자기계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한 직장인 패널은 “자기계발 필요성은 느끼나 시간이 부족해 이러닝을 선호한다”고 밝혀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는 이러닝 강좌의 장점이 선호도를 높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닝이 ‘직무/실무 학습’에 적합하다는 의견은 54.8%였으나, ‘외국어 학습’에 적합하다는 의견은 64.8%였다. 이 또한 ‘직무/실무 학습’이 작년 응답자 비율인 48.8%에서 상승한 반면, ‘외국어 학습’은 66.3%에서 감소한 양상을 나타냈다. 이러닝 학습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60% 정도로 작년과 유사했으며, 이러닝으로 학습한 분야는 ‘외국어 강좌’가 56.6%로 가장 많았고 ‘직무/실무 강좌’가 4.2%로 그 뒤를 따랐다.

수강경험이 있는 이러닝 기관을 묻는 질문에는 강좌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직무/실무 강좌’의 경우 공공기관, 협회, 단체 등을 42.8%로 가장 많이 답했으며, 크레듀(32.7%), 휴넷(14.4%), 일반대학 온라인MBA(10.1%), 사이버MBA(8.3%)의 순서로 응답자가 많았다. 정규학위과정의 경우에는 사이버대학이 57.4%로 가장 많았으며, 독학사/학점운영제 등의 학위과정이 35.7%, 방송통신대학교가 28.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러닝 강좌의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수강료, 강의내용, 시스템 등의 항목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교양강좌’ 와 ‘직무/실무 강좌’, ‘외국어 강좌’는 5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인 반면 ‘자격증, 공무원 시험 강좌’와 ‘학위취득 강좌’는 30%대에 머물렀다. 향후 이러닝 강좌로 자기계발 하겠다는 응답자는 80%정도였으며, 수강 희망하는 이러닝 강좌는 ‘외국어 강좌’가 44.7%로 작년 대비 2.9%줄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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