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올인... 올해 평생 일자리 1만개 창출
일자리 창출 올인... 올해 평생 일자리 1만개 창출
  • 김태우
  • 승인 2010.01.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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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최우선 시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대책 회의를 1월 15일(금) 오후 2시 대구은행 본점(3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시장(김범일)이 직접 주재하고, 대구상의, 경총 등 경제 단체장, 대구은행, 금복주등 기업체 대표, 고용지원센터, 산업인력공단 등 고용지원 유관단체, 8개 구, 군 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시는 임시적, 단기적 일자리가 아닌 ‘평생 일자리 1만개 창출’ 계획을 발표하고 경제 위기로 인해 작년에는 희망근로 등 서민형 단기 일자리 창출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실제로 청년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평생 직장 만들기에 중점둘 계획이다.

특히, 경상적 경비 5% 절감액, 약 100억원을 일자리 창출예산으로 활용해 기업 인턴제 확대, 고용 창출 우수기업 인센티브제, 대경인재뱅크 구축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평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구시의 주요 정책으로 첫째, 기업 인턴을 1,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작년 102명 선발했던 기업인턴을 1,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최대한 취업을 전제로 선발, 배치해 근무업종을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무역업 등으로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청년층 이외에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장년층까지 그 범위를 확대한다.

둘째, 평생일자리를 공급하는 실직적인 주체는 기업이므로 종사자의 3% 이상 고용증대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안정자금의 한도 및 이차보전률을 우대 적용하고 각종시책사업 선정과 산업용지 분양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셋째, 지역 고급인력 정보를 체계적으로 DB화한 “대형 인재 뱅크”를 구축하여 지역에 창출된 고급 일자리가 지역인재에 동라갈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다.

넷째, 기존 전통산업 위주에서 대경경제권 선도산업 추진 및 Medi-City 건설을 위한 IT융복합, 그린에너지, 의료분야 인력 등 미래 전략산업 인력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다섯째, 금년중 노동부와 함께 공단지역 내 재취업센터를 개설하여 실직자의 전지경력, 경험등이 재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여섯째, 대구시는 올해를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 원년”으로 정해, 연말까지 사회적 기업 100개, 12년까지 2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대기업 및 대구은행, 금복주 등 지역 우량기업과 연계하여 사회적 기업 창업을 적극 유도하고 3월중 SK 그룹,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 출범에 대하여 협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는 작년 처음 실시한 행정 인턴을 자기 계발 및 취업 연계를 위하여 올해는 근무기간 5개월 중 시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사회적 기업, 사회 복지 시설, 중소기업 등에 파견하여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평생 일자리 1만개와 함께 서민 단기 일자리 6만 3천개를 공급함으로써 2010년 대구시는 총 7만 3천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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