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원장은 미리 배포된 강연 자료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실물지표 개선과 함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는 있으나, 아직도 고용 등의 분야에서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2008년 하반기 이후 확대된 정부 재정지출의 파급효과가 확장적인 통화정책과 더불어 비교적 신속하게 나타났으나, 자산시장 버블과 국내총생산(GDP)대비 기업부채 수준이 선진국 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금융부문이 취약하며, 국제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은 아직도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원장은 세기적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고용 개선 및 안정적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시점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 유지를 위해 경제시스템을 효율화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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