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가 헤드헌터 34명에게 내년 ‘경력직 취업시장 전망’에 대해 물어본 결과, 5.9%가 ▶‘크게 증가할 것’, 64.7%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전체의 70.6%가 올해보다 이직시장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23.5%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다소 감소할 것’(2.9%), ▶‘크게 감소할 것’(2.9%) 등 줄어들 것이란 의견은 5.8%에 머물렀다.
결론적으로 경력직 채용을 직접 다루는 헤드헌터들 대부분이 내년 이직시장이 밝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 이직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하는 직종과 업종으로는 ▶‘기술직, 엔지니어’직종과 ▶‘정보통신’ 업종이 첫 손에 꼽혔다.
먼저 직종으로는 ▶‘기술직, 엔지니어’가 26.5%를 차지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인터넷, IT, 정보통신직’(20.6%)이 뒤를 이었다. ▶‘영업’(17.6%)을 꼽은 헤드헌터들도 적지 않았고, ▶‘연구개발’(11.8%) ▶‘경영기획/전략’(8.8%) ▶‘마케팅’(8.8%) ▶‘금융전문직’(2.9%) 등의 응답도 나왔다.
업종에서는 ▶‘정보통신’이 35.3%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자동차’와 ▶‘전기전자’도 각각 14.7%씩 꼽혀 상위에 랭크됐다. 이어 ▶‘기계철강조선’이 8.8% ▶‘금융’, ▶‘유통무역’, ▶‘제약’이 각각 5.9%, ▶‘건설’(2.9%)로 나타났다.
또 내년 이직시장에서는 ‘과장급’이 상한가를 칠 것으로 보인다. 헤드헌팅 의뢰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직급으로 ▶‘과장급’이 52.9%가 꼽혀 절반이 넘는 지지를 얻었다. ▶‘대리급’도 35.3%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됐고, ▶‘차장급’이 8.8%, ▶‘임원급’이 2.9%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경력직 채용시장은 지난해보다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헤드헌팅 의뢰건수가 지난해 대비 어떠했는지 물었는데, ‘많았다’는 응답(26.4%)보다 ‘적었다’는 응답(44.1%)보다 17.7%p 높게 나타났다. ‘비슷했다’는 응답은 29.4%.
올해 이직수요는, 직종으로는 ▶‘인터넷, IT, 정보통신직’(26.5%)이, 업종으로는 ▶‘정보통신’(32.4%)에서 가장 많았고, 직급은 ▶‘과장급’(55.9%)과 ▶‘대리급’(32.4%)을 역시 제일 많이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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