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자 비정규직 취업률 늘고 있어
졸업자 비정규직 취업률 늘고 있어
  • 최정아
  • 승인 2009.09.2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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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률이 5년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규직 취업통계조사 결과 통계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비정규직 취업률이 대폭 늘어났다.

취업률을 살펴보면 2004년 66.8%, 2005년 74.3%, 2006년 75.8%, 2007년 76.1%, 2008년 76.7% 등 큰 폭의 증가는 아니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 취업률은 0.3% 감소했다.

반면, 공공기관이나 행정기관의 비정규직 취업률은 각각 1.1%,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비정규직 일자리 확대 공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일자리 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임시직, 시간제 고용직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졸업생들의 정규직 취업률이 점점 더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시직 고용은 지난해 11.8%에서 17.2%로 증가했으며 시간제도 지난해 6.1%에서 9.0%로 증가했다.

한편, 졸업자 3000여명 이상인 대학 중 취업률이 70%이상인 대학은 원광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한양대 등 7개로 나타났으며 3000여명 미만인 대학은 중앙대, 신라대, 경희대 등 13개 대학이 상위권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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