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직접귀향대신 선물로 전달하려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소포우편물이 몰릴 것을 전망한 대책이다.
소포우편물 예상물량은 작년보다 약 10% 증가한 890만여 개와 가장 많은 날에는 평상시 보다 3배가 넘는 하루 약 125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8개 지방 체신청과 전국 총괄우체국 등 246개 관서에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설치해 우편물 운송과 배달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특히 소포우편물 폭주를 대비한 전국 우체국 망과 25개 우편집중국, 동서울물류센터와 국제우편물류센터 등 전국 3,700개에 달하는 우편물류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IT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우편물류시스템을 점검하고 전국 우체국의 물량정보 및 차량 운행 상황, 소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을 적극 활용해 소통의 완벽함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단기간에 몰리는 소포우편물을 정시에 배달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음을 당부했다.
유의사항으로는 ▲추석 이전에 원하는 날짜에 우편물을 받기 위해서는 가능한 9월 25일(금요일) 이전 발송 ▲부패하거나 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육류,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넣어 발송하되 물량이 집중되는 9월 28일에서 9월30일 사이에는 발송을 피하도록 협조 ▲유리제품 등 파손·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스티로품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하여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하고 취급주의 표시 ▲우편물 표면에 수취인의 주소 및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가능한 수취인의 연락 가능 전화번호 기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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