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에듀윌과 스카우트가 이직 경험 직장인 6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3%가 ‘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지 못해 조기 퇴사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부적응의 이유로는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가 53.5%로 1순위를 차지했다. 또, ‘입사 후 근로조건이 달라져서’ 16.3%, ‘직장 내 인간관계에 갈등이 생겨서’ 14.0%로 뒤를 이었다. ‘업무성과에 대한 부담이 커서’ 7.3%,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해서’도 2.3% 나타났다.
이직 후 적응을 위해 필요한 기간에는 48.8%가 ‘1개월~3개월 미만’이라고 응답했으며, ‘3개월~6개월 미만’은 20.9%, ‘1개월 미만’14.0% 이었다. ‘6개월 이상’은 11.6%, ‘입사 후 바로’는 4.7% 순이다.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34.9%가 ‘회사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를 꼽았다. ‘업무에 대한 만족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할 때’는 23.3%로 뒤를 이었으며, ‘과중한 업무스트레스를 받을 때’ 18.5% 이었다. ‘내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을 때’ 14.0%, ‘직장 상사나 동료와 갈등이 생길 때’ 9.3% 순이었다.
이직 부적응을 겪기는 했지만 90.7%는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 이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평소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분야는 ‘직무분야 자격증 취득’이 37.1%를 차지했고, ‘지인(인맥)관리’도 34.9%로 뒤를 이었다. ‘직장 내 평판관리’는 9.3%, ‘외국어 공부’ 4.7%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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