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콜센터 전화상담 해마다 급증 추세
식약청, 콜센터 전화상담 해마다 급증 추세
  • 김상준
  • 승인 2009.08.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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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상담전화 중 절반이 식품관련 문의

올해 상반기 식약청 콜센터 전화상담 중 절반이 식품관련 문의였으며, 상담은 주로 오전(10:00∼12:00)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콜센터 민원상담건수가 79,9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088건)에 비해 26%이상 증가하였으며, 민원상담 건수 중 절반 정도가 식품 관련 상담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동안 식약청 콜센터에 접수된 상담 전화는 총 79,965건으로, 이중 49%인 3만9203건이 식품 관련 상담전화였으며, 의약품 관련 문의(2만1974건)와 의료기기 관련 문의(1만3938건)가 그 뒤를 이었다.

식품 관련 상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식품안전문제 일반질의(21,627건), 식품 표시 관련 문의(4956건), 식품 영업(4570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는 상반기에 음식점 잔반 재활용 금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시행 및 중국집 위생불량 보도관련 이슈로 국민들의 관심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품 관련 상담 또한 상반기 석면검출 탤크(talc) 사건 등의 영향으로 의약품안전문제 관련 일반질의 13,051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2369건), 의약외품(1530건) 등의 순으로 문의가 많았다.

상반기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의료기기의 경우에는 품목허가?신고 및 영업허가 관련 문의가 대부분(전체의 69%)이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하루 중 상담전화가 가장 많이 걸려오는 시간은 오전 10시∼12시 사이로, 전체 상담전화(79,965건)의 27%에 이르는 21,511건이 이 시간대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전 9시∼10시 사이에는 7499건(9%), 오후 1시∼2시 사이에는 7714건(9%)이 접수돼 특정 시간 대 상담업무가 편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한편, 식약청은 집중하고 있는 식품분야 민원상담 서비스개선을 위하여 상담원 1인을 충원하였고, 윤여표 청장이 지난 7월15일에는 직접 콜센터 1일 체험을 통한 민원애로, 불만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지속적으로 민원상담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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