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엠에스앤씨 설립 3년만에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유엠에스앤씨 설립 3년만에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 김상준
  • 승인 2009.06.15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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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운영 노하우 KT조직문화 잘 융합된 결과

오너중심 경영 탈피 직원들과 합심해 전문성 배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유엠에스앤씨(대표 박재선)가 설립 3년만에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올해는 지난 2006년 12월 법인 설립과 함께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재선 대표가 임기 3년째를 맞는 해이다. 3년이라는 빠른 시간내에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박대표의 아웃소싱업체에서의 운영 노하우와 KT조직 문화가 잘 융합된 결과이다.

유엠에스앤씨는 KT100번, 110번 센터를 제외한 특수 분야인 Let'010, 솔루션 전체분야, 사이버, CRM센터를 맡고 있다. KT의 비전이 걸려있는 중요한 업무들로 단순 업무보다는 고부가가치가 업무들이다. 특히 KT의 유일한 솔루션 CRM센터 만해도 KT에서 하고 있는 IT분야의 서비스들이 너무 많아 담당자 이외에는 직원들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용하는 사람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백재선 대표는 카스정보통신 대표이사 시절 기술 분야와 특수부문을 많이 담당하면서 기술교육, 제안, 팀웍, 인간관계를 중시해 회사의 전문성을 부각시키는데 노력한 경험을 토대로 유엠에스앤씨가 KT의 중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거듭나는데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의인막용 용인물의(疑人莫用 用人勿疑: 사람이 의심스럽거든 쓰지 말고 일단 썼으면 의심하지 말라)처럼 무엇보다 직원을 사랑하고 믿고 맡기는 경영에 힘쓰고 있다. 유엠에스앤씨는 오너중심의 경영 방식에서 탈피 모든 직원들과 합심해 신생기업을 성장궤도에 올려놓으며 전문성을 지닌 기업으로 자리 매김 하게 했다.

박 대표는 “상담사 경사는 모두 참석하지 못하지만 애사는 꼭 참석하는 편이다. 상담사 애사를 대표가 모두 챙기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인간관계에서는 무조건 주어야한다”며 “줄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 마음이라도 주고 더 이상 줄 것이 없으면 몸이라도 줘야 그런 마음이 상담사에게 전달되고 상담사를 통해 고객에게도 전달돼 고객이 감동한다”고 말한다.

또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진행되는 ‘Fun Day'행사를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실시 직원들의 사기와 화합을 돋우는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순수하게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되는 행사로 매우 높은 참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 행사는 회사의 지원 없이 참여자가 1만원씩 부담하되 각자의 참여의사에 따라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1인당 만원정도의 규모의 건전한 행사로 호프미팅을 겸한 장기자랑, 게임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직원들의 화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행사주관은 본부별 순번제로 시행하고 행사내용도 동일한 프로그램 반복보다는 한강유람선관광, 서울타워관광, 영화감상,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국내체류 중국교포 지원과 한중 교류활동을 위해 지난해 중국동포타운 강북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입국한 중국동포는 30만명으로 추산되며 콜센터를 통해 고충상담 일자리 나눔 등의 사업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에는 헤럴드경제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기업 & 인물”에 선정됐으며 KT원년부터 수익을 실현하고 노동부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7년 9월에는 아웃소싱타임스에서 “대한민국 100대 아웃소싱기업”으로 선정됐다.

유엠에스앤씨는 발전하는 기업의 이미지 창출을 위해 KT의 컨택센터 업무에 주력하면서 사업영역 확대에 주력하여 국내 굴지의 컨택센터 법인으로 탄생할 각오로 전 직원이 힘찬 출발과 박진감 넘치는 열정을 다짐하고 있다.

<인터뷰 / 박재선 대표>

“직원과 대화를 즐기고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박재선 대표하면 떠오르는 첫인상이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사람’, ‘사진을 찍으면 체격이 커서 항상 도드라져 보이는 사람’, ‘직원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 사람’ 등이 먼저 떠오른다.

직원들은 항상 웃는 모습으로 직원과 대화하기를 즐기는 편이라서 거부감 없이 다가설 수 있는 모습이 좋다는 게 직원들의 한결같은 평이다.

박대표는 도전정신이 강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운하다. 카스정보통신이라는 안정된 컨택센터 아웃소싱 업체를 운영하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유엠에스앤씨 대표이사 공모에 당당히 선출됐다.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박 대표는 직원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직원들이 잘돼야 회사도 잘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게 박사장의 지론이다. 애경사를 몸소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얼굴과 이름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상담사 직원들의 얼굴과 이름을 전부 안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힘든 일이다. 박 대표는 시간이 날 때면 사원 수첩을 열어보고 얼굴을 익히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올해에는 KT와 KTF가 합병됨에 따라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고객과 함께 하는 유엠에스앤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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