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사기진작과 능력 향상을 위한 시책도 마련
창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업사랑운동’이 해마다 다양한 시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부터 시행해 온 기업이미지 통합디자인(CI)개발비 지원 사업은 우수제품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하여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시책으로, 지원 사업 업체로 선정되면 각 기업에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시는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환경개선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융자금 신청 시 이자부담액의 70%를 지원하는 시책을 마련했다. 이 시책은 지난 4월 제정된 “기업환경시설 개선지원조례”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융자금 3억원 한도 내에서 이자부담금을 창원시가 70%까지 보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와함께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위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체 근로자 자녀 중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총 1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에게는 연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을 6월, 10월에 각각 나누어 지급 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실시해온 외국어교육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어학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까지 총 6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지원신청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관내 지정된 외국어학원에 수강해 월 70% 이상 참여하면 교육비의 50%를 시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을 개발해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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