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기업사랑운동, 다양한 시책으로 눈길
창원시 기업사랑운동, 다양한 시책으로 눈길
  • 김유경
  • 승인 2009.06.11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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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미지 CI 개발비 지원 사업․환경개선시설 설치 융자금 지원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능력 향상을 위한 시책도 마련




창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업사랑운동’이 해마다 다양한 시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부터 시행해 온 기업이미지 통합디자인(CI)개발비 지원 사업은 우수제품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하여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시책으로, 지원 사업 업체로 선정되면 각 기업에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시는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환경개선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융자금 신청 시 이자부담액의 70%를 지원하는 시책을 마련했다. 이 시책은 지난 4월 제정된 “기업환경시설 개선지원조례”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융자금 3억원 한도 내에서 이자부담금을 창원시가 70%까지 보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와함께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위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체 근로자 자녀 중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총 1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에게는 연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을 6월, 10월에 각각 나누어 지급 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실시해온 외국어교육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어학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까지 총 6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지원신청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관내 지정된 외국어학원에 수강해 월 70% 이상 참여하면 교육비의 50%를 시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을 개발해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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