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분사 아웃소싱 활발
기업들 분사 아웃소싱 활발
  • 곽승현
  • 승인 2009.05.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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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핵심업무 효율성 향상 위해 선택



최근 현대해상은 마무리 단계인 조직개편을 통해 일부 핵심 업무를 제외한 총무·교육 등 나머지 업무를 분사 계획 중이고, 쌍용자동차도 비 핵심 사업의 분사를 추진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 감독당국 관계자는 “이미 현대해상이 핵심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아웃소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 위험성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나 분명한 것은 아웃소싱의 이용 흐름은 앞으로 대세적인 측면이 더 강하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의 교육파트에 대한 분사 추진 계획은 이미 올해 안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정해졌으며, 여타 부서의 분사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기존의 일부 조직만 분사했던 범위가 올해 새 회계연도에 들어서면서 점차 확대될 가능성을 보이긴 하나, 여전히 상품개발업무나 자금심사 등 핵심 업무에 대한 것은 배제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쌍용차는 14일부터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동시에 분사될 회사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퇴직한 직원들에게 정비, 시설관리, 총무, 운전 등 비 핵심 분야를 맡겨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분사 후 설립된 회사는 퇴직 직원들이 주체가 된다. 그리고 쌍용자동차 본사는 분사된 이 업체와 계약을 맺고 업무의 아웃소싱 형태를 이루게 된다.

이 같은 현대해상과 쌍용차의 분사 계획은 무엇보다도 전문화와 비용절감, 보다 향상되는 핵심 업무 효율성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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