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부설 한국벤처산업연구원은 4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110으로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벤처기업 BSI가 처음으로 발표된 지난 1월 71을 시작으로 2월 77,3월 96에 이어 4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다.
특히,5월 전망지수도 ‘123’으로 4월대비 13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돼 경기회복을 내다보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벤처기업 4월 BSI의 세부지수별로는 내수 실적지수의 경우 3월에 비해 11포인트 상승(91→102)했고, 수출 실적지수도 3포인트 상승(91→94)했다. 생산설비투자는 10포인트 상승(94→104)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줬으며, 영업·마케팅투자(109→117)역시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전히 경영 애로요인으로 자금확보(20.4%), 판매부진(12.6%), 소비심리 위축(11.5%) 등이 꼽혔다.
벤처기업 BSI는 벤처확인기업 1만5369개를 대상으로 2009년 4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업종,규모를 기준으로 표본을 배분해 300개 기업 패널을 구축한 후 이메일과 팩스를 통한 조사로 진행됐다. BSI가 100이상인 경우에는 경기호전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경기악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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