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사상구 감전동에서 400석 규모로 출발한 LG파워콤의 부산콜센터는 지난 해 10월 중구 중앙동으로 이전해 현재 740석 규모로 운영 중이다.
LG파워콤은 이 콜센터를 올해 말까지 1천석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정식 LG파워콤 대표이사, LG파워콤의 콜센터운영업체인 박희갑 씨앤에스파트너 대표이사가 콜센터 확장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파워콤의 콜센터가 1천석으로 확대되면 규모면에서 부산최대가 된다.
LG파워콤은 부산지역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에 따른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콜센터를 증설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LG파워콤 외에도 올해 우리아비다생명 등 2개 업체가 콜센터를 150석 확대했고 일부 다른 업체들도 50~100석 정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05년부터 부산으로 이전하거나 신설, 확장하는 콜센터에 대해 최대 5억원의 재정지원을 해주면서 유치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해 말까지 7천889석을 유치해 1만명이 넘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은 수도권 등에 비해 저렴한 건물 임대료와 우수한 인력 등 콜센터 운영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해부터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한 교육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도 1천500석 정도의 콜센터를 추가로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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