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연합 비정규직 지원금 1억엔 마련하기로..
일본 전기연합 비정규직 지원금 1억엔 마련하기로..
  • 임은영
  • 승인 2009.02.20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전기/전자/정보분야의 산업별노동조합인 전기연합(電機連合, 조합원수 약 61만 명)은 1월 29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여, 동 산업의 비정규직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약 1억엔(한화 약 15억 3,360만 원)의 지원금을 마련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전기연합은 비정규직을 포함하여 전기/전자/정보관련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하여 2008년 12월 11일 긴급고용대책본부를 설치하였고, 또한 12월 18일에는 전기업계의 대표적인 경영자단체인 전경련(電經連)에 대해 비정규직, 그리고 채용내정자를 포함하여 전기산업 전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안정을 꾀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지원금 마련은 조합원 1인당 200엔(한화 약 3,060원)의 긴급지원금을 요청하여 약 5000만엔을 모금하고, 전기연합의 ‘고용과 권리를 지키는 연대기금’으로부터 약 5000만엔을 거출하여 1억엔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전기연합은 춘투시 기업측에게도 비정규직 고용문제해결을 위해 일정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금은 실직하는 파견사원∙하청사원의 생활재건, 기능훈련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원대상을 과거 1년이내 전기∙전자업계와 거래를 한 파견∙하청회사로 넓혀, 동 회사가 고용을 유지하면서 비정규직에게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