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L'이란 물류 관련비용 절감을 위해 제품 생산을 제외한 물류 전반을 특정 물류 전문업체에게 위탁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단순한 비용절감만을 위해 물류부문을 아웃소싱했지만, 최근에는 제품의 생산 공정부터 고객에게 이르는 전 단계를 아우르고 있고 정부차원에서 3PL 유도 컨설팅 지원사업이 전개돼 관련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PL 활용도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2005년 35.6%에서 2008년에는 46.3%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도 현재 경기상황으로는 장담할 수 없지만 어떻게든 3PL 시장의 물량 자체는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과거 택배시장에서 단가인하 경쟁으로 인해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듯이 수익성 제고를 염두에 두지 않은 상황에서 물량증가는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는 "올해 3PL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수익성을 올리고 타사와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3PL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법인세 감면 및 컨설팅사업비 지원 외 화주와 물류기업간 협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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