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의 산업의학과가 지난 해 11월 대구소방본부와 소방공무원 질병 관리를 위해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이번에 콜센터를 개설했다.
콜센터에서는 소방공무원들이 업무 특성상 겪게 되는 근골격계 장애와 외상, 화상 등 각종 신체 부상에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질병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상담을 원하는 소방공무원은 콜센터로 전화를 걸면 산업의학과를 통해 예진을 거친 뒤 진료의뢰서를 발급받아 지정된 과에서 특진을 받을 수 있다.
영남대병원 산업의학과 사공준 교수는 "콜센터 운영으로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켜 이들이 화재나 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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